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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 2024년 2월 4주차 회고내일배움캠프(데이터 분석 부트캠프 1기)/TIL & WIL 2024. 2. 23. 22:28
2024년 2월 4주차 회고
이번 주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 주 한 주가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고 있고 취업에 대한 압박이 느껴지고 있다.
여러가지 개인적인 일도 겹쳐서 멘탈도 아주 많이 흔들리는 한 주였다.
우선 월요일에 팀프로젝트의 발표가 있었고 그 이후 새로운 팀의 배정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학습 부분에서는 태블로 시각화 강의수강이 있었다
처음 써보는 태블로가 익숙하지 않아서 많이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열심히 계속 하다보면 또 잘 다룰 수 있게 될 거라고 믿는다.
팀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노력했다고 생각하지만
주제 선정과정에서 스파르타 튜터진이 선정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다보니
왜 분석하는지, 즉 분석의 목적이 빠져있었고 그래서인지
분석 결과를 이용한 액션플랜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를 꼭 보완하여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새로운 팀 편성은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긍정적이면서 학업에 상당히 열심인 사람들이 조원이 되어 만족스럽다.
이번 프로젝트는 좋은 사람들이 걸린 만큼 힘을 실어서
포트폴리오에도 넣을 수 있을만큼 좋은 퀄리티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그리고 화요일 쯤에 대학원 시절 지도교수님께 연락이 와서
반도체 기업의 AI 엔지니어 자리로 가볼 생각이 없냐는 제의를 받았다.
그 기업에서 직접 교수님께 연락이 와서 졸업한 학생을 추천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결과를 먼저 이야기하자면 제안은 거절하였다.
개인적으로 AI에 관련한 역량은 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혹시나 AI 관련하여 사수나 학습을 통해 배우고 직접 AI모델을 구축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회사이기만 하다면
지원해볼 의향도 있었다. 하지만 교수님의 말씀으로는 실제로 AI를 구축하는 일은 아마도 잘 안할 것 같고
협력업체에서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데 그 협력업체와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라고 했다.
그래서 인사담당팀에 문의전화를 드렸다. 문의 드린 내용에 대한 답변은 아래와 같았다.
1. 현재 본 회사는 AI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다.
2. 협력업체에서 AI를 개발하고 있고 AI 지식을 갖춘 직원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해 나가기 위해 인력을 뽑으려고 한다.
3. 향후에는 AI를 본 회사에서 개발할 것이라고 장담을 드리는 것은 어렵다.
아마 그렇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근무지나 연봉조건에 굉장히 혹하였다. 내가 반도체 산업 자체에 흥미라도 있었으면 회사에 지원해보지 않았을까 싶지만
돈을 좇고 싶었다면 대학원을 가지도 않았을 것이고 데이터 분석가가 어떻게든 되어보겠다고 부트캠프로
뛰어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자리를 거절하였다.
거절한 뒤 일말의 후회는 있었다.
내가 굴러들어온 복을 걷어차버린 것은 아닐까?
업무강도도 별로 안 높은데 초봉도 높은 자리를 마다하고서 앞으로 취직이 잘 안되면 이 날을 후회하게 되지는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해보기로 다짐을 했다.
그럴싸한 AI 엔지니어 직함의 물경력 관리자가 되는 것보다는 DA 신입이 되어 실무바닥을 굴러
어디가서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을만한 탄탄한 경력을 쌓고 싶다.
이번 결정을 후회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남은 기간 동안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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